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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매는법과넥타이의유래

myoung-s 2012. 12. 29. 22:31

넥타이를 매게된 이유

 

 

남자들이 격식을 갖추어야 할 자리에 갈 때 꼭 넥타이를 매왔다.

그러나 사실 목을 둘러 싸는 넥타이는 매우 불편하다. 그래서 직장인들 중에는 넥타이를 안 매는 직장에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넥타이를 안 맨다는 것은 자유로움을 뜻하기도 한다.

 

복식의 역사에서 볼 때 넥타이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7세기 끝무렵의 일이었다. 당시 프랑스 육군의 용병으로 활약하던 크로아티아인들은 목도리를 이용해 멋을 부렸다. 이 용병들의 목도리를 크라바이트라고 했는데 여기서 프랑스어로 넥타이를 뜻하는 ‘cravate'란 말이 나왔다. 당시의 귀족들은 가발을 쓰고 다녔는데 가발의 크기가 점점 커짐에 따라 폭이 넓은 깃이 불편하게 되었고 그래서 목둘레를 장식하는데 대용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크라바트였다. 이후 오늘날과 같은 식의 넥타이가 등장한 것은 19세기의 일이었다.

 

부인용 넥타이에는 드레스에 만들어 붙인 것과 넥타이 형태로 가다음어서 맨 뒤 고리로 고정시킨 것이 있다. 이것은 여학생의 제복에서도 많이 사용되었고, 1954년경부터 새로운 감각의 넥타이가 여성용 액세서리로 각광받게 되었다. 1967년경부터 여성의 패션에 남성적인 것이 도입되는 경향이 강해지기 시작해 재킷, 베스트, 바지 등의 복장과 함께 넥타이를 매었다.

 

넥타이의 종류에는 애스콧 타이, 크라바트, 스톡타이, 포인핸드, 보차이 등이 있으며, 타이를 매는 방법에는 레귤러 노트, 윈져노프, 세미윈저노프, 그리고 보 타이 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