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2가지 종류의 땀샘이 있다.
에크린선은 열에 반응하여 체온 조절에 관여하고
아포크린선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성적으로 흥분할 때 활성화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두 땀샘의 비율이 민족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일본인은 스트레스와 관계있는 아포크린선이 북유럽 사람들에 비해 더 적다.
여러분은 사랑을 나눌 때 몸이 근질거리거나 열이 나는가?
어떤 여성들은 폭스-포어다이스라는 보기 드믄 질환을 앓는다. 이 병은 모낭 주변의 땀샘이 막혀서 피부 구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성적으로 흥분하면 이 여성은 심한 가려움증과 열 탓에 힘들어 한다.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보어 박사에 따르면 포그-포어다이스 병은 아포크린 땀띠라고도 한다. 'apocrine'은 ‘분비하는’,‘miliaria’는 ‘열’을 의미한다. 폭스-포어다이스 병이 있는 사람은 유행가<피퍼(Fever)>의‘당신이 내게 키스할 때면, 나는 열에 들떠요’라는 노래 가사에 나오는 상태가 된다.
땀은 원래 냄새가 없다. 사향 냄새는 땀이 피부 세균에 접촉해 세균에 의해 땀이 부패했을 때 나는 냄새이다.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땀 냄새 제거제를 사느라 합쳐서 연각 약50억 달러를 쓴다.
인간의 양쪽 발에는 25만개의 땀샘이 있다.
인간들은 제외하면 땀을 흘리는 동물은 원숭이류와 말, 소뿐이다.
땀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1990년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사는 한 남자는 전기 공사를 하느라 사용 중이던 전기드릴에 너무 많은 땀이 떨어져 감전사를 당했다.
나폴레옹은 체취에서 성적 흥분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전장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면 미리 편지를 보내 자신의 부인에게 씻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일렀다. 땀이나 체취에서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을 불결기호증(myspohilia)이라고 한다.